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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치어키우기 팁! 베타치어관리 및 먹이 관련 :) 본문

물생활

베타치어키우기 팁! 베타치어관리 및 먹이 관련 :)

Ellie* 2021. 10. 30. 03:48

안녕하세요 헤일리입니다!
베타브리딩하면서 경험을 통해 알게된 베타치어키우기 팁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물생활은 제 작은 취미 중 하나이고 전문 브리더가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

 

베타치어들

 

 


사육환경

 

투명 채집통에서 키우고 있는 치어들이에요~

베타치어키우기에 투명한 채집통을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저는 27*17*22 사이즈 정도 되는 채집통을 5개정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크기가 브리딩하기도 적당하고 치어키우기도 적당해서 브리딩할때부터 이 채집통에서 브리딩하고 수컷만 빼주며 사용중입니다.

사실 룹통2 같은 큰사이즈의 통이나 작은 어항도 금전적 여유가 되시거나 한두개 정도 구비해두신다면 추천하지만 

채집통은 가격도 7000원 정도로 저렴하고 모서리도 날카롭지 않고 투명도도 높을 뿐더러 엄청 가볍습니다.

어항은 자체 무게도 있고 떨어트릴 일은 거의 없겠지만 깨질위험도 있지만 채집통은 가볍기도하고 덜 위험해요.

 

 

이전에 사용하던 리빙박스
이전에 사용하던 락앤락통/작은 용기에서 키울때

이전에는 이렇게 작은 리빙박스랑 락앤락통을 이용했었는데 아무래도 불투명하고 브리딩 끝난 후 수컷이 치어를 잘 돌보는지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모르겠어서 베타치어키우기엔 별로인것 같더라구요. 너무 자주 들여다보면 수컷이 치어들을 먹을 위험도 있기 때문에 브리딩도 투명한 통에서 하는게 훨씬 좋았습니다. 

락앤락통 같은 작은 용기에서 키울때는 물관리가 너무 힘들었어요ㅠ 잠시 후 다시 이야기 하긴 하겠지만 저는 초반에는 환수를 아예 안하기 때문에 이런 조그마한데서는 물관리가 안되서 죽는 아이들이 생기더라구요ㅠ 

 

 

 

 


사육온도

 

  사육온도는 베타브리딩때부터 아이들 2-3주차 까지는 28도에 맞춰놓고 키웠습니다! 그 이후에는 26도에서 키우고 있구요.

어떤 온도가 사육하기 좋다! 이것보단 온도스윙이 안일어나는게 중요합니다. 

따뜻한 날씨에는 상관 없겠지만 추운날씨에는 히터기를 설치해도 온도스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뚜껑도 덮어놓는 편이에요. 뚜껑은 밥줄때만 빠르게 살짝 열어서 밥주고 다시 닫아놓아요.

(위의 채집통 추천이유 중 하나입니다! 뚜껑이 있어요!)

 

또한 히터기를 위 사진처럼 사육통 안쪽에 배치하는 것 보다는 아래 사진처럼 물 넣은 리빙박스에 히터기를 설치하고 그 안에 사육통을 넣어서 중탕하는 방식으로 키우는게 치어들이 화상 위험이 없어 안전합니다. 다른 환경차이도 있지만 히터기를 사육통 안에 설치하는것보다 중탕으로 키우는게 탈락율이 현저히 낮아져서 이제 무조건 중탕으로 키우고 있어요. 

 

 

 


 

치어먹이

 

  베타치어는 태어나면 생먹이밖에 먹질 않아요! 그래서 살아돌아다니는 먹이를 급여해야합니다. 

저는 알에서 태어난 애가 보이고 하루정도 뒤에 인푸조리아를 급여하는 편입니다.

인푸조리아는 살아있는 짚신벌레로 인푸조리아를 먹이면 초반 탈락율을 많이 낮출 수 있어요.

급여 1일째~7일째는 인푸만 급여하고, 4일째부턴 브라인쉬림프도 함께 급여합니다. 

물벼룩도 좋은 영양분이고 3주차엔 실지와 사료도 급여하기 시작해요.

 

인푸조리아 배양배지

저는 인푸조리아 배양배지를 구매해놓고 2주마다 배양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배양배지가 있다고 인푸가 자연발생하는게 아니라 배양액이 있어야해서 치어가 없을때도 상시 배양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2주마다여도 귀찮네요..ㅋㅋ)  

인푸와 브라인 모두 검색하시면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브라인쉬림프

브라인은 1000ml물통에 브라인넣고 소금넣고 히터기로 중탕해서 급여하거나 날이 더운날엔 접시식으로 끓여서 급여하고 있어요~ 매일 브라인을 끓이기 때문에 베타 치어 키우기가 손이 많이가는 편이에요.

인푸와 브라인은 베타치어키우기에 있어서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브라인쉬림프 접시식 부화

추가로 제가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건 실지렁이와 사료급여를 빨리 시작하는거에요!

실지를 치어에게 급여하실때엔 꼭 잘게 잘라서 급여해주셔야 합니다. 아이들 목이 막혀 죽을 수 있어요. 
2-3주차부터 실지를 급여한 아이들과 아닌 아이들의 크기 차이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사료순치를 빨리 시킨 아이들과 브라인만 오래먹인 아이들의 크기 차이도 꽤 났구요.

아무래도 실지렁이와 사료에 치어들이 성장하는데 쓰이는 영양분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료는 알갱이가 작고 고단백인 펠렛몬스터 1호 또는 쿠로소이, 러브라바같은 양어장사료 1,2호를 섞어서 먹이고 있습니다. 사료에 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룰게요!

 

정리하자면

인푸조리아: ~7일차

브라인쉬림프: 4일차~3주

실지렁이: 2-3주차~

사료: 2-3주차~ 

 

요렇게 될 것 같습니다.

 

 

 


수질관리/환수

 

  저는 치어 태어나고 초반 2주는 1주일에 1번 전체 환수를 하고 있어요. 

대신 적정량의 브라인을 급여하고 다 먹고 사육통 바닥 찌꺼기는 바로바로 빼주고 있어요. 

찌꺼기를 빼주면서 물이 줄어들면 줄어든 만큼만 물보충을 해주고 있습니다.

물보충을 할때도 최대한 온도 맞춰서 천천히 넣어주시면 좋아요.

 

 경험상 치어들 태어나자마자부터 환수에 너무 집착하지 않을때 치어들 초기 탈락이 거의 없었어요. 

베타 치어들은 매우 약하고 예민해서 조금만 환경이 달라져도 용궁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3주차부터 환수주기를 점점 빠르게 돌리기 시작합니다. 

물 수위는 7cm정도로 맞춰놓고 있고 애들이 자라면서 점점 수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치어들 키우는 중인 채집통

콩돌은 3-4일차부터 약하게 틀어놓고 혹시 남아있을 찌꺼기를 먹어치워줄 애플스네일도 함께 넣어놓습니다.

애플이는 작은애들이 있으면 작은 아이들을 넣어놓고요. 요즘에는 애플이들도 커버려서 치어를 먹을 위험이 있을까하여 치어들이 좀 크고 빠르게 도망갈 수 있을 때 애플스네일을 넣어주고 있어요. 대신 물집사가 부지런히 사육통을 청소해야해요ㅋㅋ 

스포이드로 찌꺼기를 빼주실때는 치어가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합니다! 체형 기형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블랙워터는 베타가 살기 좋은 수질환경을 만들어주는데요. 위 사진처럼 알몬드 잎도 잘라서 넣어주고 있어요~

알몬드잎은 너무 오래넣어두면 슬러지가 생겨서 케타츄를 티백에 넣어서 두시는 것도 좋아요. 

 

 

이번 포스팅은 치어들을 키우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은 후 나름대로 생긴 베타 치어 키우는 방법들에 대해 써보았는데요. 물집사님들마다 노하우가 다양하고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니기에 이렇게 키울 수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링크의 베타 키우기에 관한 다른 포스팅도 참고해보시면 도움되실겁니다:-) 

다들 행복한 물생활 되세요~:)

 

베타 A to Z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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