º。Love all moments。º˚

열대어 베타 사육환경에 대해_베타 키우기 방법 ! 본문

물생활

열대어 베타 사육환경에 대해_베타 키우기 방법 !

Ellie* 2021. 10. 31. 04:41

 


베타는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되어 요즘에 저희가 접하는 베타들은 대부분 개량베타입니다. 

구피와 같이 열대어 초보분들도 쉽게 접하실 수 있는 물고기인데요~

(사실 키워보면 구피나 베타나 둘다 쉽지는 않다는...ㅋㅋㅋㅋㅋㅋ)

지느러미와 테일이 화려하여 인기 많은 열대어중에 하나입니다.

 

베타는 투어(싸움물고기)라고도 불리는데요.

영역물고기라 자신의 영역에 있는 다른 물고기들을 공격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다른 개체에게 아가미와 지느러미를 크게 부풀려서 '플레어링' 이라는 위협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플레어링중인 수컷 베타


사육환경

 

  • 최소한 15-20큐브 이상에서 키우시는걸 추천합니다.

보통은 3L정도 되는 통에서 많이들 키우고 계시는데요(저포함). 15-20큐브 이상을 추천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수질관리 때문입니다. 물양이 많을수록 수질관리가 쉽고 편해지는건 다들 알고 계실거에요:)

또한 여과기를 설치하는게 베타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더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수류가 강하면 베타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출수구를 벽쪽으로 돌려 수류를 최대한 약하게 해주는게 좋아요.

 

베타 여과항

 

저는 보통 룹통, 히트박스, 히트탱크를 사용해왔는데 저처럼 작은통에서 사육하실 경우 환수를 자주 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물은 수돗물을 하루정도 받아놓으신걸 사용하셔도 되시고 네오C같은 염소제거제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무여과항 환수는 이틀에 1번 100프로 환수 후 스마트베타와 수마웨더 1방울씩 넣어주고 있어요.

2-3주에 한번은 각종 질병 예방겸 메디슨g를 1방울씩 넣어주고 있구요~

작은 통 여러개에 키우다보면 환수시간도 그만큼 오래걸려서 베타 키우기에 손이 많이 간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베타의 매력에 빠지시면 네이버 밴드들을 돌아다니며 더 데려올 아이들을 찾고계실거에요..ㅋㅋㅋ 이렇게 환수 노예 ㅎㅎ

필름히터+히트박스 베타 무여과항

또한 베타 키우실때는 점프사에 유의하셔야해요~ 그래서 뚜껑 필수입니다!!!

뚜껑없이 키우시려면 물 수위를 조금 낮춰주셔도 되는데 그렇게되면 물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큰 어항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적정사육온도 · ph

사육온도는 25~28도 정도에 맞춰주시는게 좋아요. 저는 26도에 맞춰놓고 있습니다.

여과항과 무여과항 모두 히터기를 사용하셔도 되지만 저처럼 무여과항이 많은 경우에는 난방을 통해 실내온도를 맞춰주시거나 필름히터를 사용하여 온도를 맞추셔도 됩니다.

베타는 비교적 낮은 ph의 사육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ph를 낮추기 위해 보통 알몬드잎이나 케타츄, 오리나무 열매 등을 사용하여 블랙워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룹통이나 히트박스 같은 작은 통에서 사육하실 경우, 환수때마다 새로 알몬드잎을 넣는 것보다는 만들어 놓은 블랙워터로 환수를 하시는게 ph스윙이 일어나지 않아 베타가 쇼크먹는 일이 없습니다.

케타츄는 빈 티백에 넣어 우리시는게 케타츄 건더기(?)가 물에 돌아다니지 않아 편하실 거에요~

오리나무 열매는 작은 무여과항보다는 큰 여과항에 사용하시는게 ph조절하실때 편하실 것 같습니다. 

 

 

  • 베타침대

 베타는 큰 이파리 같은 곳에 몸을 뉘어 쉬기도 하고 이파리 아래에 거품집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베타의 습성에 맞춰 알몬드 잎을 수면에 띄워 주기도하고 아래와 같은 인조 잎을 사용하여 베타침대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설치해준 침대에서 자거나 쉬고있는 베타를 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어요:)  

베타침대(환수중)

 


약품

 

베타 키우는데 많은 약품이 필요한 건 아니에요. 

처음에 구피로 물생활을 시작했는데 연속으로 용궁을 보내고 충격을 받아서 약품을 이것저것 많이 사놓았는데 약을 많이 쓴다고 열대어 상태가 무조건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메디슨G와 큐프라민 이렇게 2가지만 있어도 베타키우는데에 다른 약품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네이처팜의 메디슨g는 백점병 같은 기생충성 질병과 곰팡이, 솔방울병 같은 세균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약품으로,

저는 예방용 및 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많은 물집사님들이 사용하고 계시고 저에게도 물생활 필수템입니다!

시캠 큐프라민은 오디늄 치료용으로 갖고 있는데 아직 한번도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사육환경만 좋다면 약품쓸일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지느러미 관리

 

베타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프문 베타는 지느러미가 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매일 5분정도 플레어링을 해주시는게 좋아요. 플레어링 스틱을 이용하시거나 작은 손거울을 이용하여 베타에게 비춰주시면 다른 개체로 인식하고 베타가 위협하는 행동인 플레어링은 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아가미와 지느러미와 테일을 크게 쫙 피면서 부풀리는 게 플레어링이기 때문에 지느러미 컨디션을 유지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수마시리즈 약품도 있는데요. 수마 시리즈의 스토롱스케일이나 펑거스 등은 베타의 지느러미 강화, 곰팡이 예방이 되어 베타의 큰 지느러미와 테일 관리를 위해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타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는게 중요해요. 특히 하프문 베타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육환경이 좋지 않으면 자해를 하여 본인의 테일을 다 물어 뜯는 행동을 하는데 초기에 잡아주어 습관이 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물 수위가 너무 낮은건 아닌지, 환수때 수질쇼크는 없었는지 잘 체크하는게 중요해요. 지느러미가 다시 자라긴 하지만 자해행동을 계속 한다는건 어딘가 불편하다는 뜻이니까요ㅠ! 

 

 


베타 합사

 

베타는 영역 물고기이기 때문에 사육항 하나당 한마리 사육을 추천하고 있어요.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함께 키우거나 암컷들의 경우 함께 키우기도 합니다.

암컷항의 경우 최소 1자어항 이상에서 5마리 이상 키우는 걸 추천드려요. 최소 5마리 이상 키우는걸 추천드리는 이유는 한 공간에 많은 베타들을 넣어 영역의 개념을 살짝 혼란스럽게(?) 할 수 있고, 영역에 침범한 베타가 한마리가 아니기 때문에 1:1로 끊임없이 공격하는 일이 줄어들 수 있게 함입니다. 초반에는 서로 물고 뜯고 맛보고(?) 할 수 있는데 점점 줄어들어 평화로워 집니다.

수컷은 공격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무조건 사육항 하나당 한마리를 키우시는걸 추천드려요. 

또한 구피 같은 다른 어종과 함께 키우는 것도 최대한 지양해주시는게 좋아요!

베타 암컷항

보통은 위에 설명드린대로 키우시는 게 일반적으로 좋고, 베타마다 성격이 조금씩 달라서 저같은 경우는 암컷항에 수컷도 함께 기르고 있지만 잘지내고 있습니다. 구피들과 암컷베타와 함께 키운 경험도 있지만 1년넘게 잘 지내다가 어항을 줄이며 분양보내었구요. 새우들도 같이 키웠었는데 새우는 어항마다 잡아먹힌 항도 있고 아닌 항도 있었네요.

 

 

 

여기까지 일반적인 베타 키우기, 사육환경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베타 종류나 유전정보 등의 내용도 다뤄볼 예정이에요~

합사 암컷항이나 베타의 먹이, 베타 사료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타 A to Z  시리즈

 

 

이 글이 도움되셨다면 공감 꾸욱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2021. HHailey 헤일리모먼트 All rights reserved.

 

 

 

Comments